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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항공이 경쟁사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하고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19억달러에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하와이안 항공의 종가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5번째로 큰 항공사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태평양 지역에서 하와이 행 항공편을 경쟁적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을 200여 대의 보잉 항공기로 운항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버진아메리카를 인수하여 사업 규모를 확장하였습니다.

알래스카 항공 최고경영자인 벤 미니쿠치는 이번 인수로 인해 알래스카 항공이 하와이에서 시장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알래스카 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빅4 항공사들 간의 경쟁에서 진정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의 CEO인 피터 잉그램은 이번 합병이 현재 하와이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목적지로의 이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두 항공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알래스카 항공의 하와이안항공 인수는 알래스카 항공의 입지 강화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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