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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5년까지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이어간다

경기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인증을 받은 스마트도시 타이틀을 오는 2025년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의 확산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대도시(인구 50만명 이상)와 중소도시(50만명 미만)를 구분하여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시작했습니다. 이 인증제에서는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와 기술 측면 등을 총 53개의 정량적 지표와 10개의 정성적 지표로 평가하여 스마트도시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년마다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는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첫 해에 대도시 중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으며, 올해 인증 만료에 따라 국토부에 재인증을 신청하여 6~12월 동안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토부는 안양시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도시의 추진체계와 제도를 잘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양시는 특히 인공지능(AI) 지능형 CCTV를 활용하여 교통, 방범, 화재 등의 공공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했으며,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호구역의 방범 CCTV와 불법단속 CCTV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스마트 스쿨존 통합안전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또한 안양시는 올해 ITS(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 수상,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공헌 우수기관 선정 등 스마트도시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상을 받았으며, 이달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U4SSC)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인증 평가를 통해 명실상부 스마트도시임을 증명했다"며 "2024년에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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