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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곤 우주선이 26일 오전 3시27분에 무사히 발사되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우주선은 우주비행사 4명을 태워 ISS에 도착한 뒤 약 6개월간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병대 헬기 조종사인 나사 우주비행사 재스민 모그벨리는 크루드래곤 우주선에 탑승해 이번 임무를 지휘하고 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콘스탄틴 보리소프, 유럽우주국 출신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그리고 일본 우주비행사 후루카와 사토시도 함께 이 우주선에 탑승했다. 이들은 이미 ISS에 있는 7명의 우주인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크루드래곤 발사를 위해 환경 제어와 생명 유지 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검토하기 위해 하루 동안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이미 2020년 5월에 최초의 민간 기업 유인 캡슐 크루드래곤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7번째로 유인우주선을 보내게 되었다.

ISS는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참여로 2000년부터 시작된 연구시설을 갖춘 우주정거장이다. 현재로서는 가장 큰 우주정거장이며 지구 저궤도에 위치해 있다. ISS는 매일 약 1일에 걸쳐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우주 탐사와 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발사로 우주 비행은 더욱 발전하고 진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우주 비행 미션들이 기대된다. 이번 크루드래곤 우주선의 임무도 안전하게 진행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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