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일본 스시로, 간장병 동영상 소송 취하

스시로, 일본에서 유명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인 스시로가 간장병을 핥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게재한 10대 소년에게 약 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가 이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시로는 지난달 31일 오사카지방재판법원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조정되었다고 전해졌다. 스시로 측은 "소년 A군이 책임을 인정해 화해했다"라고 밝혔다.

이전에 스시로는 소년 A군이 SNS에 게재한 스시 테러 영상을 통해 약 6억원에 해당하는 손해배상을 요구한 바 있었다. 당시 스시로는 해당 동영상으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고 주가가 하락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년 A군은 스시로의 한 점포인 기후현 기후시에 위치한 곳에서 간장병 입구와 그릇 가장자리를 핥거나, 손가락에 침을 묻혀 레일 위를 지나가는 초밥을 손가락으로 찔렀으며, 이런 비위생적인 행위를 SNS에 올렸다.

해당 동영상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스시로의 모회사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하여 하루 만에 시총 약 1600억원이 사라지는 피해를 입었다. 일부 점포에서는 논란으로 인해 초밥집의 상징인 회전 레일을 없애기도 했다.

소년 A군 측은 "매일 반성하고 있다"며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 5월에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도 "매일 반성하면서 사과를 거듭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