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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과거 경력 단절 발언에 사과 "말 잘못했다"

배우 송중기가 자신이 지난 경력 단절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내가 말을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뉴스1에 따르면 송중기는 25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6월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력 단절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임신을 앞두고 중국 매체 시나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송중기에게 "출연작이 칸영화제에 초청되고 곧 아이도 출산한다. 중국에선 일과 가정이 두 배의 수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송중기는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아빠가 된다는 것, 남편이 된다는 것이 때로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아빠가 되는 것, 아이를 갖는 것,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이 업계에서는 갈수록 일자리를 잃는 것처럼 보인다"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논란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여성들의 이슈인 경력 단절을 도둑맞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송중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이) 심적으로 억울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을 때 친구들에게 문자를 받았다. 저는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없지만 번역의 문제를 떠나서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들리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건 내가 말을 잘못했다. 신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의 사과에 많은 사람들이 이해와 양해의 뜻을 표하고 있다. 앞으로 송중기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발언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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