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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사재기에 따른 샘표식품 주가 상승세

한국 주식 시장에서 소금 관련주인 샘표식품이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9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샘표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2650원(6.44%) 상승한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최고치인 4만90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 심리로 인해 소비자들이 소금 사재기에 나섰다는 소식 때문이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는 천일염 등 소금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 1주부터 14일까지의 소금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55.6% 증가하였으며, 천일염 매출은 118.5% 늘어났다. 롯데마트에서도 동일한 기간 동안 소금 매출이 30% 증가하였다. 이러한 소금 수요 급증으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천일염의 수급이 어렵다는 안내문을 게시하거나 개인당 소금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사재기 현상에 따라 소금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5kg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1만3406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9.8% 상승하였다. 이는 평년 가격(7901원)에 비해 69.7% 높은 수준이다.

소금 사재기로 인한 주가 상승은 소비자들의 불안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수급에 제약을 두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향후 소금 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적절한 대응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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