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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올 3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록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3분기에 연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혀졌다. 이는 효자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IV·정맥주사)의 견조한 성장세와, 램시마SC(피하주사)와 같은 수익성 높은 후속제품의 처방이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연내 합병을 통해 원가율을 개선하고 고성장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한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셀트리온은 7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조 7,938억원, 영업이익이 6,331억원임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15.82%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3%로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 호실적이 추가되면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셀트리온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23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로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39.8%로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IV의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제품 공급이 증가했다"며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피하주사)의 유럽 점유율 확대, 미국 판매 본격화에 맞추어 제품 공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스라엘 테바의 CMO(위탁생산) 매출 600억원이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 3분기 셀트리온의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램시마가 전체의 38%를 차지하여(램시마IV 25%, 램시마SC 13%),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유플라이마는 19%, 테바는 9%의 비중을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중점으로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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