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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이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폭염과 열악한 시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도와주기 위해 이들 기업은 인력 파견과 물품 지원을 진행했다.

삼성그룹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 명을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파견하여 쓰레기 분리배출을 비롯한 환경미화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에는 55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이온음료 10만 병과 비타민음료 10만 병 등 총 20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장에 제공한 후, 5일에는 의료진과 간이화장실 등을 지원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 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긴급 파견했다.

LG그룹은 생수와 이온음료 총 20만 병을 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며, 그늘막(MQ텐트) 300동과 휴대용 선풍기 1만 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 장을 현장에 배송했다. 또한, HD현대는 5일에 임직원 봉사단 120여 명을 긴급 파견했다. 한진도는 이날 현장으로 한진제주퓨어워터 1.5L 생수 총 4만5000병을 전달했다.

이렇듯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뜨거운 지원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원활한 대회 참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들의 힘으로 새만금에서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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