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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은 21세기의 현대 음악가로 불립니다. 그는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이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레이 첸은 이후 소니와 데카를 비롯한 유수 음반사를 통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면서 천재적인 연주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2011년 앨범 비르투오소는 독일에서 열리는 음반상인 에코상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에 발매한 골든 에이지는 그라모폰 매거진으로부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연주"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미국 포브스가 레이 첸을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30명"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레이 첸은 네 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미국의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력이 뛰어난 연주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앱 토닉을 공동 설립하여 아마추어와 프로 음악가들이 각자의 연주 영상을 직접 올려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는 8월 11일, 레이 첸은 롯데문화재단의 2023 클래식 레볼루션 무대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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