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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운영…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불안감 해소

서울시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류된 오염수로 인해 시민들의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시민단체라면 누구나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신청은 시 식품안전 누리집, 팩스,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접수 후 시에서는 해당 식품을 수거하여 검사하고, 결과를 신청자에게 알려준다.

이번 검사에서는 부패, 변질되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식품 등은 제외하고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절차는 신청서를 검토한 후에 검사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식품을 시가 직접 수거하고 검사한다. 이후 결과는 신청자에게 직접 알려주며, 또한 시 누리집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 없이 수산물 등 식품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할 것"이라며 "모든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나 요구가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투명하게 운영된다면,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검사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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