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오프라인 거래 비중 80%…부실 우려에도 안정적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뱅크인 엄지런이 없더라도 부실 우려에 직면하지 않았다. 새마을금고 거래의 80%가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는 점포 수가 시중은행의 최고 5배에 달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이 많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새마을금고의 본점과 지점을 합한 전체 점포 수는 3,261개였다. 본점 1,294개는 평균 2~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점포 중 약 15%인 500여개의 점포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해 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 성격의 상호금융으로, 시중은행과는 다르게 점포 수가 많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형 시중은행의 올해 3월 기준 국내 점포 수는 국민은행 816개, 신한은행 730개, 우리은행 708개, 하나은행 594개 등이다.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의 개별 점포는 모두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된 지역을 기반으로 금융 사업을 영위한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농어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점포가 분포되어 있어 오프라인 거래 규모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거래 규모 중 오프라인 거래 비중은 약 80%로, 온라인 거래의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다. 주 거래자도 도시 외곽에 사는 중·장년 및 노년층이기 때문에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거래를 선호한다.
이러한 오프라인 거래의 크기가 최근 연체율 급증으로 발생한 자금 이탈 사태를 완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관련 기관이 실시간으로 수치를 모니터링하는데 새마을금고의 자금 이탈 상황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대부분 고객은 오프라인 가입자이며,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오프라인 거래에 의존하는 고객들은 새마을금고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오프라인 거래를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 혁신에 따른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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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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