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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불가리아 대원들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방문하여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 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했다. 대원들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하는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차의 관제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국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 차량의 위치, 주행거리, 누적운행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불가리아 대원들은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의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하였다. 이 자율주행 버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버스 기반 자율주행차로, 최고속도 80kph(시속 80km)로 44km의 거리를 운행하고 있다.

체험을 마친 불가리아 대원은 "평소에 자율주행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현실에서 매일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사실에 놀랐고, 그 기술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현재 싱가포르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거리를 대전의 반석역까지 200km로 연장하여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불가리아 대원들은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직접 목격하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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