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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골프 관광객 유치 촉진

북한은 이달 들어 해외 골프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엄격하게 유지해온 국경봉쇄 정책을 거두고 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웹사이트에 따르면 려명골프여행사는 최근 평양 내 골프장 시설과 봄·가을 아마추어 골프대회 등에 대한 게시물 5건을 순차적으로 게시했다. 이를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번역하여 해외 골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했다.

북한은 관련 글에서 “외국의 친구들도 희망하신다면 우리나라(북한)에서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은 국가관광총국 려명골프여행사와 연락하여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으며, 평양시 보통강 구역에 위치한 여행사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려명골프여행사는 평양고려국제여행사, 만경국제여행사, 조선국제여행사, 조선민족유산국제여행사와 함께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여행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평양 골프 관광을 희망하는 세계의 골프 애호가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여행사와 골프 관광 분야에서 협조를 원한다면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성의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려 80대 평양 거주자가 참가한 골프대회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등 많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골프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며, 지속적인 관광 확대와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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