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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 추방 결정

북한은 7월에 무단으로 월북한한 주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해당 기관 조사결과,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 및 인종 차별에 대한 불만,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대한 혐오 등으로 인해 북한으로 무단으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방 결정은 트래비스 킹 이병이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이탈한 지 약 71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북한은 트래비스 킹의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북한 법률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임을 밝혔다.

트래비스 킹의 추방은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 상황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미 북한과 미국은 핵 문제와 인권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상태이며, 이번 트래비스 킹 사건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북한은 미국을 비난하며 트래비스 킹과 같은 사례가 미국의 인권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반발하여 이번 사건의 임팩트가 대단히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트래비스 킹은 미국군 내에서의 인권 문제와 미국 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불만으로 북한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방 후 트래비스 킹에게 어떠한 처벌이 가해질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북한의 결정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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