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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주발사체 발사 후 낙하 예고 구역 밖으로 분리돼

북한은 24일 오전에 발사한 우주발사체가 복수로 분리돼 앞서 낙하 예고한 구역 밖으로 떨어졌다고 밝혀졌다. 최근 일본의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한반도 서쪽 약 300km의 서해, 한반도 남서쪽 약 350km의 동중국해, 필리핀 동쪽 약 600km의 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고 추정된다. 이는 북한이 예고한 구역 밖에 해당하는 지역들이다.

또한, 일본 방위성은 이 발사체가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위성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이 발사체는 남해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해 비행하였다.

지금까지 북한의 발사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북한의 발사체가 인공위성인지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이 이번 발사로 위성을 쏘기 위한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발사 실패 보도에 대해 현재 방위성이 분석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케트(로켓)를 이용해 발사하였다고 보도했다. 이 발사체가 어떤 목적으로 발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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