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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북한의 서해상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에 대비태세 유지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새벽, 북한이 서해상으로 기습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군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며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4시경에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발사를 포착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속도 등 세부 제원을 정확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로 사흘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전날 국방부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내리자 반발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전날 북 국방 상담문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북한의 어떤 핵공격도 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 정권은 종말에 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은 지난 20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인 켄터키함이 부산에 기항한 것은 북한이 정한 핵무기 사용 조건을 충족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켄터키함은 한미 핵협의 그룹(NCG) 출범 회의가 열린 1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후 21일 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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