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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 번째 트리플A 등판에도 성공적인 활약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번째 트리플A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날 시라큐스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등판을 소화했다. 류현진의 특유한 제구력은 여전했고, 구속도도 더욱 상승했다.

류현진은 이 경기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것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총 85개의 투구를 던져 58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한 점을 선취한 상황에서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대니 멘딕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였다. 하지만 이때 송구가 높게 뜨면서 공식 기록상 류현진의 실책으로 처리되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고,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류현진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속 삼진으로 상대 타자들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에게 우전을 허용했지만, 그 이후에는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아갔다.

류현진은 이번 트리플A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의 컨디션과 실력은 여전히 최상이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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