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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민방위무력 열병식으로 내부 결속 강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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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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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9절 맞아 민방위무력 열병식 개최

북한은 정권수립 75주년을 맞아 덤프트럭과 탑차로 위장한 방사포를 내세운 민방위무력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략 무기 대신 재래식 무기가 등장해 대외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보다는 내부 결속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8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닌 노농적위군과 예비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지자체, 기업, 대학 등에서 종대를 꾸려 행진하였으며, 선두에는 수도당원사단종대가 서 있었다. 김일성종합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국가과학원 종대 등도 뒤를 이었다. 이날은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중앙보고대회도 개최되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전략 무기보다는 방사포 등의 재래식 무기가 대거 등장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룡악산 샘물이라는 상호가 표시된 하얀색 탑차 6대와 건설의 대번영기, 자력갱생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색 건설용 덤프트럭 6대에 각각 방사포가 설치돼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북한 매체들은 이를 위장방사포병 구분대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외국 사절들이 주목받지는 않았다. 중국은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당·정부 대표단을 파견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 나란히 서는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대표단 대신 군대 아카데미 협주단을 현장에 보냈다. 이들은 축전을 통해 북한과의 연대를 확고히 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대외적인 존재감보다는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민방위무력 열병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감을 심어주고 단합력을 고취시키는 한편, 국내외에 자신들의 방위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북한의 열병식은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는 동시에 지속적인 군사적 긴장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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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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