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북한, 전쟁 준비 강조…한미연습을 도발로 해석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달 말에 진행될 예정인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도발의 명분으로 사용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회 제7차 확대회의가 진행됐음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심도 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강령적 결론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특히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손가락으로 대한민국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가리키며, "적의 군사력 사용을 사전에 제압하며 전쟁 발생시 적의 각이한 형태의 공격행동을 일제히 소멸하기 위한 당중앙의 군사전략적 기도 실현에서 기본은 강한 군대가 준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전쟁억제 사명 수행을 위해 타격력 있는 수단들을 더욱 확대보유하고, 부대들에게 실전배치를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군수공장이 매우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며, "군수공업부문의 모든 공장과 기업들은 현대화된 군의 작전수요에 맞춰 각종 무장장비들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한미연합연습을 도발로 삼아 긴장감을 일으키고 군사적 대응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및 국제사회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