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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면 북한 당국도 인권 개선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축사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일 북한인권단체들이 북한 자유주간에 김 장관이 축사를 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모든 관심 주체의 활동이 연계되고 시너지를 내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간과 국제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북한인권 로드맵을 마련하여 중장기적인 시야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인권 증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운영,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 복귀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23일까지 진행되며 탈북민 강제 북송 반대집회, 북한인권의 실상을 고발하는 사진전, 탈북 여성의 아픔을 알리는 오페라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민간과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며, 윤석열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북한인권 상황이 개선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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