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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포탄이 동맹국인 러시아 군을 향해 발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압수한 포탄을 러시아에 대한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8일에 발표된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포병대가 북한이 제작한 미사일 포탄을 사용하여 러시아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들 포탄은 대부분 1980년에서 1990년대 사이에 제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T는 북한이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직접 우크라이나에 이러한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우호적인 국가가 선박에서 압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리 사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보좌관은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을 포함한 다양한 독재 정권으로부터 군수품을 구입해왔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시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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