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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북한 방문 목적은 우크라이나 무기 확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호주를 방문한 동안 쇼이구 장관의 방북과 관련하여 이와 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공격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고 있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이러한 행동은 북한에서나 이란에서 볼 수 있다. 이란은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 시설 파괴와 민간인 살해를 위해 많은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하였다"고 강조했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이지만 북한의 6·25 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러시아와 북한 매체는 쇼이구 장관이 지난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함께 무기 전시회를 관람하였으며, 27일 밤에는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쇼이구 장관이 북한에서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를 논의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7일 쇼이구 장관의 방북과 관련하여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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