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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에 참여 의사 밝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날에만 약 3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는데, 배우 이영애도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영애는 추진위 발족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월에도 후원 계좌가 아직 개설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이영애는 기부문화를 대표하는 연예계의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작년 5월에는 소아 환자를 위해 1억원, 올해 7월에는 고아원, 독거노인 및 장애인 단체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하는 등 많은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보훈 관련 기부도 이례적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지난달에는 미국 하와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며, 편지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미국 국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쟁의 참상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17년 강원 철원군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인해 순직한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6명 이상을 양육하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과 선물을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기탁했다.

한편,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비용은 국민 모금의 70%와 정부 지원의 30%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독립유공자로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었지만, 추진위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직대통령예우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대 30%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추진위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이번 기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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