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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거리 행진을 실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국제 범죄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방류를 막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집결한 후 용산 대통령실까지 도보로 행진했습니다. 행진에는 민주당 보좌진과 당직자, 수도권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지지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행진에 약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넥타이를 매지 않고 소매를 걷어 올린 셔츠 차림으로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행진 시작 전에 일본이 2차 세계대전으로 전 세계 인류를 위협했다며, 이번 사태에서도 돈을 아끼기 위해 전 세계 환경과 세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테러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해양투기로 우리 어민들과 산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이러한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사태로 제2의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 영토를 오염시키려 한다면 해양투기에 대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해양투기 문제를 일부 정부와 여당이 상관없다는 괴담으로 인식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사태는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대통령과 정부의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할 일과 정부와 여당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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