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공 협력으로 사이버보안 대비태세 강화 필요성 논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민간과 공공 모두 사이버보안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및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민간과 정부, 해외 주요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조발표 세션에서는 미국 CISA(사이버안보국) 국장 브랜든 웨일즈씨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연결성이 대폭 강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위협도 커졌고 어떤 정부나 민간기업도 단독으로 방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모든 분야를 통합해 방어자들에게 유리한 사이버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보안 내재화, CEO 및 이사회의 책임성 강화, 보안 인식 제고, 정부간 협력 제고 등을 주요한 협력 방안으로 꼽았다.
브랜든 웨일즈씨의 발언에 이어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의 최준호 단장도 “사이버 공격 기법은 5G, AI 등 발달로 고도화됐고, 사이버 공간도 대폭 확장돼 보안 영역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이런 공격에 대응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한미 정보동맹 강화를 위해 ‘전략적 사이버 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한 사례가 주요 협력사례로 꼽혔다. 이 외에도 행안부와 KISA가 주관하는 ‘사이버 예방교육 강사 양성 사업’을 통해 보안 전문가 양성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들도 사이버공격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기존 고객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안서비스 제공 등의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보안의 위협으로부터 제일 취약한 지점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보안 인식 제고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유관기관은 민간 및 정부 전문가와 함께 사이버 안전 교육 등을 확대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의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 해외 주요국을 포함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끊임없이 방어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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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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