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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인 B-21 레이더가 10일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B-21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기체로, 미 공군은 이를 통해 침략과 전략적 공격을 억제하고 생존 및 장거리 침투, 타격 능력을 갖추려는 의도를 밝혔습니다.

이날 시험비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 있는 공군 42공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약 1시간 40분의 비행 뒤 40㎞ 떨어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착륙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B-21의 비행 능력과 기동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21은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한 기체로, B-2가 도입된 후 34년 만에 나온 미 공군 스텔스기입니다. B-2의 납작한 가오리 형태를 계승하면서 세부 제원을 개선하였으며,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B-21은 첨단 네트워킹 장비를 통해 인공위성과 지상 기지국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아 공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B-21과 특별히 개발된 장거리용 무인비행기 윙맨 드론과의 공동 작전도 가능합니다.

미 공군은 2026년부터 B-21을 100대 이상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B-21은 강력한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당 가격은 6억 9200만달러를 웃돌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동맹국에 안전과 안정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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