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공백 사태, 바이든 대통령 1000억달러 안보 패키지 예산 요구 > 글로벌

미국 하원 공백 사태, 바이든 대통령 1000억달러 안보 패키지 예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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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8 19:23

미국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1000억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 예산을 요구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현재 하원에서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서 야당 공화당은 이 예산을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와 대만 등에 대한 1000억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 지원 예산을 의회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예산은 1년 동안 전체 자금 지원을 포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이번 주 내에 예산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6년 체결된 10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매년 38억달러의 미국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은 미 연방의회에서 널리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을 둘러싼 의견은 분분합니다. 특히 공화당 강경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과도하다며 해당 예산 편성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안보, 인도주의, 경제 지원을 위해 1130억달러의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을 패키지로 함께 처리하며 진통을 줄이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예산을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공화당 하원의원인 톰 콜은 "패키지 예산은 공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