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재무장관을 지냈던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정책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음 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기대라고 말했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의 화상 대화를 통해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 있고 경제도 꽤 견조하므로 앞으로 한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은 미국의 재정적자와 관련되었다고 덧붙이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었다고 보는 것은 시장의 과장된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서머스 교수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심각한 재정 상황이 앞으로 장기간 높은 이자율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추가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머스 교수는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은 모든 극단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중동 분쟁 규모와 전쟁 확대 가능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미국과 중국의 불확실성 등이 가져올 결과를 고려하면 매우 위험한 순간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