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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조건 없는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CBC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즉각적인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진행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며, 북한은 ICBM 개발을 몇 년 전부터 진행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시험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발전 상황을 확인하며, 동맹국과 특히 일본과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러한 위협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12일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북한과 협상이나 대화를 위한 새로운 외교 제안을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이번 발사 이후는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 기간 동안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북한에 알렸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미국은 대화 준비 상태에 있지만, 북한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중국에 북한의 지속적인 시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중국도 북한의 실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여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무기 개발과 ICBM 발사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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