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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을 재방문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중 공습 경보가 울려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혀졌다. 이날 블링컨 장관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만나고 있던 중에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으로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5분간 벙커로 대피한 후 이스라엘 국방부 지휘 본부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 사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발생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라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국가안보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이스라엘 방문설에 힘이 실렸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재확인하고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며, 하마스에 구금된 200여명의 인질을 조속히 석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더힐이 전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동 순방 결과를 공유하고 이스라엘의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듣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확고한 지지로 인해 하마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 발생으로 인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중동 국가 순방에 나선 블링컨 장관은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조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활동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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