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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앞둔 가운데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승인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로써 대권 정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하원의회 다수를 차지한 공화당은 켈리 암스트롱 의원을 대표로 삼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승인 결의안을 의회에 상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하원은 관련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적으로 "근거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반발하였습니다.

현재 하원의회에서는 법제사법·감독·세입위원회 등 3개 위원회에서 탄핵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결의안이 가결된다면 탄핵은 공식적인 프로세스로 진행될 것입니다. 결의안 가결시 위원회는 바이든 일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의회에 바이든 일가를 소환하여 공개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년 대선에 재선을 위해 출마하기로 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외신들은 이번 결의안의 표결일로 추정되는 13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결의안 가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트럼프 계열로 알려진 강한 보수성향을 가진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도 탄핵 조사 결의안의 가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원 의석수에서 공화당은 221석으로 과반수를 차지하여 민주당(213석)을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는 실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부통령이던 시절 차남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와 중국 기업들로부터 부당한 로비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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