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고금리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공모주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모주 투자는 상장 첫날 급등했다가 이틀째 급락하여 변동성이 커졌으므로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34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새내기주인 퓨릿이 공모가 대비 4,470원(41.78%) 상승한 15,17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퓨릿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정보기술 산업에 활용되는 소재 제조 기업이다.

또한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 어였던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일 공모가보다 97.7% 상승하여 한때는 160%까지 치솟았다. 최근에 코스닥에 입성한 한싹과 밀리의서재도 상장 첫날에는 각각 200%와 140% 수준까지 오른 바 있다.

증시가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은 IPO(기업공개) 시장으로 자금을 몰고 있다. 또한 상승 폭이 넓어지면서 투자 기대감이 불러모아지고 유동성도 확대되어 상장 첫날 주가는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공모가 대비 가격 제한폭을 60~300%로 확대하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금이 방향성을 잃거나 다른 투자 대안이 보이지 않는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한 현상이다"며 "첫날 상승 폭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유동성의 확대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상장을 앞둔 기업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19일에 상장하는 신성에스티는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경쟁률 1,891.4대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은 증시의 주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