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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이은 강진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

멕시코는 최근 연이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의 규모가 6.8이며, 에피센터는 아길릴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되었다. 이 강진은 약 24.1km의 깊이에서 발생하였다.

미초아칸주 정부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되었으며, 해안과 연결된 미초아칸주와 게레로주의 고속도로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이 관측되었다. 멕시코시티 시장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트위터를 통해 한 여성이 자택 계단에서 추락해 사망한 인명 피해 소식을 전했다.

AP에 따르면, 지진 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은 모두 거리로 대피하였으며,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참 동안 거리에서 머물렀다고 전해졌다.

이번 강진은 멕시코 서부와 중부를 강타한 규모 7.6의 지진 발생 후 3일 만에 발생한 것으로, 이로 인해 지진 피해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다.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이번 강진이 사흘 전 지진의 여진이라고 말했다.

이미 19일에는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프라시타 데모렐로스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멕시코 내에서는 "19일의 악몽"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멕시코는 1985년과 2017년의 9월 19일에도 강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멕시코는 이번 연이은 강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지켜보고 대비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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