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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여 99명까지 카운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0명까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조시 그린지사는 CNN 인터뷰에서 "이 비극은 그 이상의 비극일 것"이라며 사망자 수가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 수가 이미 99명에 이르기 때문에 2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린 지사는 발견된 사망자 대부분이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지역에서 차 안이나 바다, 심지어는 야외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수색 범위가 더 넓어질수록 추가적인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린 지사는 "많은 주민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쳐야 했습니다. 휴대폰을 가져오지 못한 경우나 휴대폰이 불타버린 경우도 많았습니다"라며 실종자 수도 정확히 집계되지 않는 상황임을 언급했습니다.

당국은 가장 피해가 큰 라하이나 지역의 25%를 이미 수색하였으며, 이번 주말까지 85~90% 지역에 대한 수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망자들이 완전히 타버려 신원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DNA 표본 제출을 당부했습니다. 하와이 당국은 15일부터는 산불로 인한 사망자 명단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중 라하이나산불은 85%, 업컨트리마우이산불은 65%가 이미 진압된 상태입니다. 그 외의 풀레후·키헤이산불은 모두 100% 진압되었습니다. 현재 당국은 산불 진압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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