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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인해 수산물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부터 노량진수산시장 1층 소매구역과 2층 식당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여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16일 발표하였습니다.

해수부와 중기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활용하여 수산물 도매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박성훈 해수부 차관과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실적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날 직접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도 청취하였습니다.

박 차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계기로 노량진 수산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오 차관은 "온누리상품권은 항상 5~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가격 할인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또한,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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