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 발생, 현지 주민들의 섬 방문 중단 호소

최근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현지 주민들은 잠시 동안 마우이섬 방문을 삼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부 관광객들은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마우이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로 인해 현지 주민들은 큰 실망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 마우이섬 주민은 "우리 주민들이 사흘 전에 바다에서 사망하였는데도 바로 그 다음 날 관광객들이 같은 해변에서 수영을 하였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하와이의 마우이섬에서 발발한 산불은 해변까지 번지며 최소한 93명이 사망하고, 2200채의 건물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일부 생존자들은 산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아쿠아맨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마우이섬은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여행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상처를 치유하고 슬픔을 털어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우이섬으로의 여행을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현지 관리들도 목적이 없는 여행객들에게 마우이섬을 떠나는 것을 요청하고, 섬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계획의 변경을 촉구했다.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는 상당히 심각하며, 이로 인한 사망자 발생으로 현지 주민들은 큰 아픔을 겪고 있다. 이에 관광객들은 마우이섬 방문을 삼가해주고, 희생자들에 대한 존중과 애도를 표하면 좋을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