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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수익 개선을 보여줘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수익 개선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 865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40.9% 증가한 806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IBK투자증권의 추정치였던 706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국내외 모두 외형은 소폭 축소되었지만, 이익 증가폭은 두드러졌습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지와 육가공 매출이 줄면서 외형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제과 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와 냉장 및 냉동 식품 인프라 통합으로 인한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는 판매 지역 확대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고, 카자흐스탄에서도 매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벨기에 법인의 부진으로 인해 해외 전체 매출은 감소했습니다"라며 "카자흐스탄과 인도에서의 냉동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영업마진율을 개선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국내 냉동 제품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입니다"라며 "특히 내년에는 인도 중심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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