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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가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우박 맞은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은 사과의 주요 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달 26일 우박이 갑작스럽게 떨어졌고 이로 인해 사과 한 쪽이 패거나 낙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는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사과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으며, 시세도 2배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9일부터 12일까지 전 점포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2kg/봉)를 기존 판매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한 872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충북 지역 사과 산지를 긴급 방문하고 약 200톤의 우박 피해 사과를 매입했다. 특히 이번에 피해를 입은 사과는 11월에 수확을 앞두고 있는 만생종 부사사과로, 우박으로 인해 껍질에 상처가 생겼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할인 판매를 통해 농가에게는 수익 보전을, 고객에게는 고물가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여 양측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 상생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우박 사과 외에도 김장철에 인기가 많은 신선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장 김치와 잘 어울리는 국내산 돼지 뒷다리 수육용도를 100g 당 555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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