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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카톨릭 교황 프란치스코는 9일, 21명의 새로운 추기경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홍콩과 예루살렘 등 카톨릭 신도가 소수인 지역의 최고위 사제가 포함되어있다. 이번 발표로 인해 교황 선거인단 추기경 수가 추가됐다.

추기경은 가톨릭 최고위직으로, 교회법에 의거해 교황선출 선거 당일 기준으로 80세 이전이어야 선거 투표권이 있다. 이번 발표된 21명의 새로운 추기경 중 18명은 교황 선거인단에 들어갈 수 있는 연령대다.

이번 발표를 통해 추기경 수가 새로 추가됐지만, 이미 80세 생일이 지난 추기경들은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교황 선거인단 추기경 수는 줄어들게 된다. 종신직인 추기경은 교황에서 임명받으므로 교황의 임기 동안 계속해서 해당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교황 선거인단 추기경 수는 121명이며, 이 중 이탈리아 추기경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추기경이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발표로 인해 새롭게 추가된 21명 중 99명의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임명됐다.

21명의 새로운 추기경은 오는 9월 30일에 정식 서임식을 갖는다. 이번 발표를 통해 교황 선거인단 추기경 수가 증가하게 되어, 카톨릭 신도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교황 선거에서 추기경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발표와 함께 "신자들의 기도와 지지, 그리고 가톨릭 교회의 성찰적 도움"이 추기경 신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가톨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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