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사 군인의 일기, "우리는 그들을 죽이지 않고 싶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동원령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최전선에 투입된 러시아 군인의 일기가 공개되었다.
이 공개된 일기에는 "나는 그 누구도 죽이고 싶지 않다. 우리도 그들을 죽이지 않고, 그들도 우리를 죽이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이 일기를 작성한 주인공은 모스크바에 살던 건설 노동자로 알려진 비탈리 탁타쇼프이다. 탁타쇼프는 2018년 결혼하여 두 살배기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을 가졌다. 그러나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었다.
러시아 정부는 같은 해 9월에 예비역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고, 탁타쇼프는 두 달 뒤인 11월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토크마크 전선에 투입되었다. 이후 탁타쇼프는 1월 초까지 전쟁터에서의 삶을 공책에 가족에게 보낼 편지 형식으로 33페이지에 걸쳐 일기를 기록하였다.
탁타쇼프의 일기에는 11월 29일의 첫날, 체첸군 근처에서 밤에도 총소리와 드론의 날아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가족을 너무 그리워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적었다.
다음날인 30일 일기에서는 곧바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두렵다고 표현하였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속삭였고,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 모든 종교가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라고 마무리하였다.
이 일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의 내면을 드러내는 소중한 기록으로서, 탁타쇼프의 마음을 느껴보며 전쟁의 비인간성과 가족과의 허무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공개된 일기에는 "나는 그 누구도 죽이고 싶지 않다. 우리도 그들을 죽이지 않고, 그들도 우리를 죽이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이 일기를 작성한 주인공은 모스크바에 살던 건설 노동자로 알려진 비탈리 탁타쇼프이다. 탁타쇼프는 2018년 결혼하여 두 살배기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을 가졌다. 그러나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었다.
러시아 정부는 같은 해 9월에 예비역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고, 탁타쇼프는 두 달 뒤인 11월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토크마크 전선에 투입되었다. 이후 탁타쇼프는 1월 초까지 전쟁터에서의 삶을 공책에 가족에게 보낼 편지 형식으로 33페이지에 걸쳐 일기를 기록하였다.
탁타쇼프의 일기에는 11월 29일의 첫날, 체첸군 근처에서 밤에도 총소리와 드론의 날아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가족을 너무 그리워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적었다.
다음날인 30일 일기에서는 곧바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두렵다고 표현하였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속삭였고,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 모든 종교가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라고 마무리하였다.
이 일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의 내면을 드러내는 소중한 기록으로서, 탁타쇼프의 마음을 느껴보며 전쟁의 비인간성과 가족과의 허무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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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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