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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2만명 군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주둔 중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포함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약 42만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 수치에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점령 당국의 보안을 지원하는 특수 부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딤 스키비츠키 이 빅터 핀추크 재단 대표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막기 위해 러시아 병력의 숫자가 상당히 강력하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2014년에는 우크라이나의 흑해 반도인 크림반도를 합병하였고, 지난해 2월에는 본격적인 침공으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지아,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을 추가로 점령했다. 그러나 크림반도를 제외한 지역은 러시아가 완전히 통제하지는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6월에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의 수십만 명의 군대는 수개월 동안 지뢰밭, 도랑, 시멘트 봉쇄 등의 다층 방어선에 막혀 서서히 진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지휘하는 올렉산드르 타르나브스키 장군은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1차 방어선에 시간과 자원의 60%를 투입하고 있지만 2차와 3차 방어선에는 각각 20%만 투입하고 있다며, 1차 방어선을 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자포리지아 지역 남쪽으로 진격하여 러시아 군대를 분리하고 일부를 크림반도에서 차단하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의 군사정보책임자 키릴로 부다노프는 "추위 속에서 전투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며 날씨가 악화되더라도 반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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