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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해 글로벌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에 이어 다뉴브강을 통한 내륙 수로 곡물 항구까지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밀 선물 가격이 11%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식량 안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를 포격한 뒤에도 이어졌으며, 이번에는 다뉴브강 끝단에 위치한 레니에서 드론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곡물 창고 시설이 파괴되었으며, 이 드론 공격은 러시아 모스크바 오피스빌딩을 공격한 드론에 대한 반격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레니는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흑해의 대체 수출 지역으로 부상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다뉴브강 항구를 통해 매달 약 2백만 톤의 곡물을 수출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레니 지역의 물류 인프라는 다뉴브강 하류 삼각지에 위치한 루마니아 접경지역에 있어 러시아의 공격으로 나토와 직접적인 대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동맹국과 함께 나토 동쪽 국경에 대한 경계 수위를 높인 상태라고 밝혔으며, 루마니아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과 세계적인 식량 안보에 관한 문제로 최근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국제 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며,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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