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바이에른 지방의 귀족들은 바이젠이라고 불리는 밀맥주를 사랑했다. 특히 대표적인 바이젠 에딩거는 맥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516년에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에 의해 발표된 맥주 순수령을 따르고 있다. 에딩거는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하여 품질이 뛰어난 맥주로 유명하다. 이 맥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밀 맥주 양조장인 바이에른주의 에딩 마을에서만 양조되고 있다.

에딩거는 밀 맥아 함량이 높아 목 넘김이 매우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화이트맥주인 헤페 외에도 둔켈, 우르바이스 등 다양한 종류의 밀맥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에딩거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보자.

먼저, 밀맥주는 흔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탄산이 들어있는 맥주를 흔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밀맥주는 흔들어야 더욱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효모는 병 아래에 가라앉아 있다. 따라서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효모를 잘 섞어주고, 풍부한 거품을 내며 천천히 따라야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밀맥주는 에딩거 바이스비어,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호가든 등이 있다. 이들 맥주들도 같은 방법으로 따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맥주의 고유한 맛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전용 잔을 사용해보자. 각 브랜드의 전용 잔은 해당 맥주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따라서 병맥주를 전용 잔에 따르면 한 병에 한 잔이 나온다.

독일식 밀맥주는 대개 잔이 길고 가운데가 좁으며 아랫부분은 활처럼 휘어진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에딩거의 전용 잔은 플루트 바이젠형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전용 잔을 사용하면 밀맥주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