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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쿄전력이 제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특정원자력시설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 일부 개정"에 대한 분석 결과, 장기적인 환경영향평가가 없었음이 밝혀졌다.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는 원전 시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사전에 조사하고 예측·분석하여 예상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특히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해양투기 영향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평가서를 살펴보면 도쿄전력은 "각 계산 기간(1년)에서 농도의 변동이 크지 않고 축적 경향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1년간의 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로 장기간에 걸친 배출 영향을 평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1년 단위 계산 결과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고서 내용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1년간의 영향평가로는 장기적으로 플루토늄, 탄소-14 등의 장반감기 방사성 핵종의 축적에 대한 영향이 확인되지 않을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미국 산디아 국립연구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미있는 선량을 얻으려면 최소 100,000년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른 문제는 다핵종 제거 설비(ALPS)에 대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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