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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또 다른 호갱 외교는 안 된다"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이번 주말에 방한한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정상회담의 굴욕적인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어제 위안부 피해자 한 분께서 또 세상을 떠났다. 일본의 전쟁 범죄의 온당한 책임을 물을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양국 정상이 잘못된 강제동원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과거사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직접 우리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진지하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또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의 전면 철회와 양국 공동 조사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또 다른 일본의 야당 외교, 일본 호갱 외교는 우리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할 줄도 알아야 진정한 동맹"이라며 "주권국가의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우리 대통령실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문제도 해결하고 왔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역사적 문제와 강제 동원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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