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량이 올해 4분기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대신증권은 24일 분석에서 이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연구원인 양지환은 "택배 처리량의 성장 추세로 복귀가 예상되는 이번 분기부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소비 파편화와 해외 직구의 일상화가 택배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은 단일 브랜드나 소비 채널에 국한되지 않게 되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 둔화로 인해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 행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해외 직구 제품의 배송 시간 단축으로 인해 중국 온라인 몰에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몰의 물량을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택배 물량이 증가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양 연구원은 "지난 21일에 열린 코퍼레잇데이 행사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직구 물량에 대한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당분간 CJ대한통운이 유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증가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신증권은 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토대로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