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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튜버인 닉&애슐리가 일본 여행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닉&애슐리는 구독자 730,000명을 보유한 유명한 채널로, 지난 12일 유튜브에 "도와주세요! 여동생이 일본에서 성추행당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닉은 지난 11일 여동생인 애슐리가 도쿄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 츠텐카쿠 앞에서 일본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닉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애슐리가 사진을 찍기 위해 자세를 취하는 도중 치마를 들어올리고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합니다. 닉은 분노한 채로 가해 남성을 향해 소리쳤지만 남성은 웃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해 남성은 이후 지인을 택시에 태워 배웅했다고 닉은 전했습니다.

닉과 애슐리는 범행이 일어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가해 남성의 얼굴과 지인이 탄 택시의 번호판 등이 담겨 있습니다.

닉은 일본 경찰에 가서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외국인으로서 소통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닉은 "신고하고 조서 작성하는 데 3~4시간이 걸렸습니다."며 "가해자는 이미 침대에서 쉬고 있을 때여서 피해자는 슬픔과 걱정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일본 경찰은 범행 현장의 CCTV 영상을 보여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닉은 "이건 국제적인 미투 사건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희는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게 바뀌었습니다. 가해자가 처벌받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닉&애슐리 남매의 이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1,410,000회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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