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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올랐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3%, S&P500지수는 0.67% 각각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0.55% 뛰었다.

6월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기록한 9.1%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시장은 미 중앙은행이 이번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북한이 핵무기와 핵프로그램,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조치에 복귀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촉구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와 대북 제재 문제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NATO 공동성명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을 규탄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대북 제재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의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영향을 예측하고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Fed의 긴축 정책이 수도권 거주자들의 가계부채 증가세를 꺾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례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CPI 발표를 통해 Fed의 다음 이동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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