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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의 두 번 연속 금리동결에 힘입어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우울한 10월을 뒤로 하고 1% 이상 상승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221.71포인트(0.67%) 상승한 33,274.58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44.06포인트(1.05%) 상승한 4,237.86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210.23포인트(1.64%) 상승하여 13,061.47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가격 동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과 함께 D램 가격 반등이라는 호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AMD는 9% 이상 상승하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도 각각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Fed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11월 기준금리를 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동결 결정하면서 동시에 성명서에서 3분기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가인 다마닉 단테스는 "최근 국채시장에서의 금리상승을 고려할 때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며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내년 초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9월 FOMC 이후 금융시장의 상황이 더욱 타이트해졌으며, 회의는 연준의 목표를 부분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금리동결과 함께 재무부의 단계적 국채매각 계획 발표로 인해 채권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 수준에 부딪혀 4.8%로 하락했으며,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도 5%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2월에는 금리 인상 여지가 남아 있으며, 소비자들이 현재 상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금리 동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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