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배달 플랫폼에서 농심의 먹태깡과 할매니얼 약과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재고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유이다. 이 제품들은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 예매처럼 인기가 매우 높다.

배달의민족 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B마트에서 먹태깡 판매를 시작한 뒤, 대부분의 도심형 물류창고에서 2시간여 만에 재고가 소진되었다고 한다. 전체 물류창고의 70%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판매를 시작한 먹태깡으로 인해 동풍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먹태깡은 농심이 국민 과자인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지난 6월 22일 출시되었다. 이 제품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더한 것으로,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정가의 4~5배 가격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여전히 화제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먹태깡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옛 간식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약과, 꿀떡, 식혜 등 레트로 간식 역시 B마트에서 활발히 팔리고 있다. 일부 제품은 재고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SNS와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난 호정과 약과의 경우, B마트가 지난 6월 말 추억의 레트로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했을 때 일주일 동안 판매량이 전주 대비 82% 증가한 바 있다.

이 기간에는 레트로 간식 거래액이 전년 대비 비중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

0

비추천

0